[TV 가이드] 우리 회사 윗분이 달라졌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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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직원들과 인사조차 잘 나누지 않는 김대환 대표, 회의 때마다 언성을 높이는 김병석 과장. 이들의 원활한 소통은 과연 가능할까? EBS ‘상사가 달라졌어요’에서 두 사람의 관계 개선에 나선다. 44세 젊은 나이에 큰 성장을 일궈낸 김대환 대표는 신중하고 묵직하게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은 낯설고 어색하다. 반나절 이상을 한 공간에서 보내지만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드물다.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혼자 껴안고 끙끙대는 김 대표의 모습에 직원들은 답답함을 느낀다.

 김 대표의 최대 라이벌인 40세 싱글남 김병석 과장. 중간관리자로 대표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그들 사이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은 크지만 불평불만 가득한 ‘트러블메이커’다. 직원들을 달래고 격려하기보다 타 부서와 불협화음으로 직원들을 매번 긴장시킨다. 갈등의 골이 깊은 이 두 사람은 사실 친형제다. 19일 오후 7시 35분 이들의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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