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들이 전하는 다부동·안강 전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경북도는 17일 6·25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증언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학도병 26명의 참전 이야기를 담은 책의 제목은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 경북도는 참전 학도병의 명예를 찾아 주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도병 책자를 발간키로 하고 행정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행정정책연구원은 최근 6개월 동안 80대에 이른 학도병들을 찾아가 전시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한 뒤 그 내용을 실었다. 학도병에 대한 자료 수집은 경북도교육청, 시·군, 참전자의 개별 신청을 받아 우편물 발송과 개별 전화 확인을 거쳐 총 352명을 발굴했다.

 이 책에는 다부동 전투와 안강 전투, 포항 기계 전투, 영덕 장사상륙작전 등 경북지역의 주요 전투에 대한 참전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