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진 아시아 최고 … 척추·재활 환자도 보낼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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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을 찾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보건청의 알리 오바이드 알 알리 국장(사진)은 “한국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보낸 환자들의 치료 결과는.

 “아부다비 언론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간·신장이식 등 아주 심각한 환자부터 보냈는데 모두 결과가 좋았다. 환자들은 친절한 서비스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왜 한국 의료를 선택했나.

 “한국 의료시설과 의료진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한국 병원들은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종교·음식 문제 등에서도 불편이 없도록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외국에 환자를 1년에 얼마나 보내나.

 “아부다비보건청에서는 정부 부담으로 연간 3000여 명을 독일(33%), 영국(22%), 미국(16%) 등으로 보낸다. UAE 전체로는 연간 13만 명가량 된다.”

 -한국과의 추가 협력 계획은.

 “여성, 관절·척추, 재활 분야 병원들과도 환자 송출계약을 할 예정이다. 한국에 우리 의사들을 보내 교육시키고, 한국 의사들도 아부다비에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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