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은행 노조대표, 은행합병 관련 대책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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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8개 은행 노조 대표들은 4일 오후 금융산업노조 사무실에서 정부 주도의 은행간 합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모임에는 금융산업노조 이용득(李龍得)위원장을 비롯, 한빛.조흥.외환.서울.평화.광주.경남.제주은행 등 8개 시중.지방은행 노조 대표들이 참석한다.

금융산업노조 관계자는 '노조 대표들은 이날 모임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 차 금융구조조정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 대표들은 이와함께 정부 주도의 은행간 합병과 추가 인력감축,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동의서 제출 등에 대한 대책을 활발히 논의할 것'이라면서 '금융산업노조 이위원장이 모임이 끝난뒤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을 만나 이날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 노조의 입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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