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 부동산 현황] 거래량 늘고 가격 안정세

미주중앙

입력

지난 2월중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은 회복국면에 돌입한 미국 경제와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전달과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가격은 전월대비 소폭하락했지만 안정세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주 부동산 중개인협회(CAR)의 르프랜시스 아널드 회장은 “2월중 가주 주택 중간가격이 소폭 떨어지긴했지만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어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진입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AR은 지난 2월의 주택거래량을 연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52만8010채로 전달의 51만7120채보다 약 2.1%가 증가했고 전년도 같은기간의 50만480채보다는 5.5%가 늘었다고 밝혔다. 연율 기준이란 한달의 판매실적으로 그해 전체 거래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2월의 주택거래량은 LA와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두 자리수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봄에는 더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R은 지난 2월의 주택거래량을 연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52만8010채로 전달의 51만7120채보다 약 2.1%가 증가했고 전년도 같은기간의 50만480채보다는 5.5%가 늘었다고 밝혔다.

연율 기준이란 한달의 판매실적으로 그해 전체 거래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2월의 주택거래량은 LA와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두 자리수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봄에는 더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기지 이자율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딕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이자율은 계속 하락하면서 30년고정이 전월보다 0.03%가 내려간 3.89%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1년전 같은기간의 4.95%보다 많이 하락했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78%로 전월과 비슷했으며 2011년 1월의 3.35%에 비해서는 큰폭으로 떨어졌다.

 모기지 금리는 주택거래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자율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매월 상환하는 페이먼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택 재고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주택재고량은 1월이후 다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단독주택 재고량은 5.3개월치다.

  전달인 1월의 5.7개월치보다 줄었으며 2011년 같은기간의 7.5개월치보다는 1.8개월치가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주택 재고량은 6개월이 넘으면 공급이 많고 그 이하가 되면 수요가 많은 것으로 간주한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역시 단독주택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재고는 5.5개월치로 1월의 6.2개월치보다 감소했으며 2011년 2월의 7.5개월치보다 2개월이 줄어들었다. 올해의 주택재고는 1년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컨 카운티로 3.1개월치만 남아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실제적으로는 마켓 대기기간없이 바로 팔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LA지역 주택재고는 5.7개월치로 전달인 1월보다 0.4개월치가 줄었으며 1년전 같은기간보다는 2.1개월이 감소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7.1개월치로 전달보다 0.8개월이 감소했으며 2011년 2월의 9.6개월치보다도 감소했다.

-중간가격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26만6660달러로 지난 1월의 26만8280달러보다 0.6%가 하락했으며 1년전 같은기간의 27만1370달러에 비해 1.7%가 떨어졌다.

콘도의 중간가격은 21만6520달러로 전월대비 0.4%가 상승했고 1년전보다는 8.2%가 내렸다.

 남가주 LA지역의 중간가격은 27만2690달러로 전월의 29만0890달러보다 6.3%가 하락했으며 1년전보다도 4.7%가 떨어졌다. 오렌지카운티는 48만5380달러로 지난 1월의 48만3510달러보다 0.4%가 상승했으며 1년전 같은기간의 49만6540달러보다는 2.2%가 내려갔다.

 거래량은 LA가 전월대비 6.5%가 증가했고 오렌지카운티 역시 10.8%로 큰폭으로 늘었다.

 지난 2월중 거래량이 1월보다 증가한 것은 바이어들이 연초 연휴기간을 보내고 주택 시장으로 다시 들어왔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58.9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4.7일과 보다 약 1주일정도가 줄었다. 마켓 대기기간은 2~3년전 3개월이상이 됐으나 올해는 2개월내가 될것으로 추정된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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