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보수 집권, 살인과 자살 불러" 트윗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곽노현 트위터 캡처]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트위터(@nohyunkwak)에 "보수가 집권하면 살인과 자살이 증가한다"는 내용의 글을 인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곽 교육감은 총선이 끝난 11일 밤 "’투표란 게 많은 시민의 삶과 죽음까지 가른다. 미국에선 보수가 집권하면 살인과 자살이 함께 증가한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죽지 않을 사람들이 공화당 집권기에 살인이나 자살로 죽는다.’ 하지현 교수의 4.9. 교총신문 기고문에 정신 번쩍!"이란 멘션을 남겼다. 건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가 최근 한국교육신문에 올린 칼럼을 인용한 것이다.

해당 글은 트위터 등 SNS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로 퍼져나가고 있다. 곽 교육감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이 문구를 리트윗(RT)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가 완벽하다는 스웨덴의 자살률이 공화당과 민주당이 교대로 집권하는 미국보다 놓은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등의 반문도 올라오고 있다.

한편 곽 교육감은 총선 전날인 10일 "내일 이맘 때, 우리는 어떤 세상을 예약 받게 될까요? 예감이 어떠세요? 기분 좋은 설렘이 있으신가요? 일단 투표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투표하면 주권과 민주주의가 살아납니다. 젊은이의 투표는 일자리도 만듭니다" "투표하는 손은 연금술사의 손과 같습니다. 나의 투표와 너의 투표가 모여 우리의 세상을 바꿉니다" 등의 멘션을 남기며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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