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6살배기 딸과 사는 제주도 집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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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수경(45)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제주도 자택을 소개하며 수준급의 인테리어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허수경은 12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6살배기 딸 별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허씨는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후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딸 별이를 얻었다. 그만큼 딸에게 지극 정성이다.

허씨는 이날 방송에서 “내 생각이 맞다는 건 결코 아니다”고 전제한 뒤, “내가 생각하는 여성의 정체성은 엄마다. 엄마가 되어 보지 않고 생을 마감한다면 삶이 무의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그녀는 “결혼 생활에 대한 마음은 비웠다. 다시 시작한다 해도 좋은 사람을 못 만날 것 같다”며 “내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못 해줄 것 같다”고 속내를 비쳤다.

방송에서 공개된 허씨의 집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의 제주도 집은 앞으로는 바다가, 뒤로는 한라산이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외관은 감귤색인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욕실은 벽돌무늬 타일로 허씨가 직접 꾸몄다. 그는 “인테리어 소품은 집에 있는 것과 어우러지는 것을 생각해서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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