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보궐선거 당선자] 전남 순천시장 조충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노관규 전 시장의 총선 출마로 치러진 전남 순천시장 선거에서는 조충훈(58·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민선 3기 순천시장의 인지도와 조직력을 앞세워 민주통합당 허정인(55) 후보의 추격을 따돌렸다.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18개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걸어 막판 ‘민주당 바람’을 잠재웠다.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 순천시장이 된 뒤 기적의 도서관 유치와 순천만 개발 등을 이끌었다. 그는 “선거 기간에 강조한 ‘그럼요, 순천시장은 시민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민생정치로 순천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