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인천 감독 자진 사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11일 인천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오늘 홈에서 열리는 광주전이 끝난 뒤 허정무 감독이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뒤 2010년 8월 인천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허 감독은 1년 9개월 만에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사퇴의 표면적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인천은 올 시즌 승점 4점(1승1무4패)으로 리그 14위에 머무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허 감독은 그 동안 임금 체불 등 구단의 경영 문제와 함께 감독의 고액 연봉 등이 구설에 오르며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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