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병무청 홍보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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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김영후 병무청장(왼쪽)과 정지훈 일병.

“일병, 정지훈! 병무 홍보대사를 명 받았습니다.”

 군 복무 중인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30)가 10일 병무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월드스타 가수 비의 모범적인 군생활을 보며 젊은이들 사이에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풍토가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입대 후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활동했던 비는 지난 3월부터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일병)로 복무 중이다.

 비는 앞으로 1년 동안 병무청의 각종 홍보모델과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에 참석해 병무 홍보에 나선다. 그는 “앞으로 달라진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는 이날 위촉식 직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 대상자들에게 본인의 군 복무 경험담 등을 들려주는 등 일일 명예징병관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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