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호주공장에 1억7천만달러 투자"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가 호주 현지공장 생산을 계속하기 위해 1억7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미쓰비시의 이같은 방침은 올해 현지법인들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는 자동차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4대 자동차 메이커인 미쓰비시는 올해 호주 현지에서 5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0월에는 자동차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6.7%가 늘어난 6천7백93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와함께 내년 3월말까지 해외법인들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여 투자를 계속할 법인과 폐쇄할 법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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