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쌀·나비쌀 등 전남 10대 브랜드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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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전남도는 ‘201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뽑았다고 8일 밝혔다

 선정은 11개 시·군의 17개 브랜드를 2개월간 평가해 이뤄졌다.

평가는 밥맛의 경우 한국식품연구원이, 쌀의 모양 등 품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품종 혼입률과 기계식미는 전남농업기술원이, 잔류농약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이 각각 맡았다.

 평가 결과, 담양 ‘대숲맑은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암‘달마지쌀골드’,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함평 ‘나비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하는 러브미(Love 米) 브랜드 5개도 모두 뽑혀 그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밖에 영암 ‘하늘아래한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장흥 ‘아르미쌀’, 무안 ‘황토랑쌀’이 선정됐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이들 브랜드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Best 12)’ 선정 평가에 출품해 전국의 명품 브랜드 쌀과 경합한다. 인센티브로 10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전남의 브랜드 쌀은 인지도 상승과 마케팅에 힘입어 2011년 매출이 5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1% 늘었다. 올해는 10% 증가한 55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포대 당 평균 가격도 5만5900원(20㎏ 기준)으로 전년(5만2800원)보다 3100원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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