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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삼정회계법인과 손잡아

중앙일보

입력

세계 5대 회계법인의 하나인 KPMG는 그동안 제휴해온 산동회계법인이 대우에 대한 부실회계 감사를 이유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음에 따라 산동과의 관계를 끊고 23일 삼정회계법인을 한국내 회원사로 지정했다.

KPMG와 삼정은 이날 "삼정은 한국내 KPMG의 독점적 회원 회사로서 감사.회계서비스.경영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삼정 최승환 전무는 "앞으로 한국에 투자를 희망하는 KPMG의 모든 다국적 고객 회사와 국내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삼정은 특히 반덤핑.국제통상 분야와 기업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 벤처기업 컨설팅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삼정은 현재 90명의 공인회계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자기자본이 1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6위의 회계법인이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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