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경쟁력이다/T] 브랜드 핵심 가치, 고객에 맞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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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이고 진보적이며 앞선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T.

SK텔레콤의 ‘T’가 2012년 국가브랜드대상 모바일서비스부문 대상 수상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T’는 지난 2006년, 성숙기에 접어든 이동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알기 쉽고 임팩트 있게 전하기 위해 론칭된 이동통신 대표브랜드다.

‘통신업계(Telecom) 최고의 기술(Technology)로 고객에게 최고(Top)로 신뢰(Trust)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가 있다. T는 가장 짧고 간결하면서도 동시에 브랜드의 대표성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근본적으로 T는 기업과 고객의 소통(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각들을 실현(Realizing)시켜주는 브랜드를 지향한다. 즉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Realizing’은 문화적(cultured)이고 진보적(Innovative)이며, 앞선 라이프스타일(Life upgrade)을 ‘만들어준다는(Realizing)’ 의미다.

SK텔레콤이 ‘T’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에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무엇보다 ‘공급자 위주’에서 ‘소비자 중심’으로의 가치이동이었다. 새로운 지향점은 ‘유비쿼터스 컬처워크(Ubiquitous Culturework)’다.

문화와 네트워크의 결합인 ‘컬처워크(Culturework)’에서 문화에 해당하는 부분은 결국 참여하는 주체인 소비자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는 시점의 변화가 느껴진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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