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석유관리원 직원이 21억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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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석유관리원 회계담당 직원 한 명이 정유사가 낸 석유 품질검사 수수료를 2006년부터 4년간 21억원 횡령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이 직원은 2006년 6월 석유관리원 명의의 통장을 만든 다음, 정유사들이 그 계좌에 석유 품질검사 수수료를 입금하도록 했다. 들어온 수수료를 자신이 아닌 친구나 배우자 명의의 계좌에 옮기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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