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이수술’ 부부관계 안녕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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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음부 질성형술은 여성의 출산 등으로 인해 이완된 질을 수축해주는 한가지의 역할만 했다. 그러나 골반근육복원술 일명 이쁜이수술의 경우 질 수축 기능은 물론 부인과 질환 등 요실금의 증상 완화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한 마디로 ‘멀티’이다.

기침, 재채기, 웃음, 재채기 등의 가벼운 자극만으로도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은 중년 여성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경미한 정도의 요실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증 이상의 요실금은 외출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요실금은 출산 후 40대 후반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최근 연령대가 점차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요실금은 단순히 여성 질환의 문제가 아니라 성기능까지도 저하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

가벼운 요실금은 케겔운동이나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 영구적인 치료법이 아니기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솜씨좋은산부인과 윤호주 원장은 “출산 이후에는 질뿐 만 아니라 골반 근육도 이완이 되면서 자연스레 소변기능이 저하된다. 요실금이 오거나 빈뇨, 잔뇨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쁜이수술은 골반근육을 전체적으로 올려줌으로써 질의 탄력강화와 골반근육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솜씨좋은산부인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쁜이수술을 받은 여성들 가운데 약 94%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멀티시대에 발맞춰 이쁜이수술은 성감회복은 물론 요실금 증상의 호전까지 기대할 수 있는 멀티 이쁜이수술이라 할 수 있겠다.

요실금의 일반적인 원인은 스트레스, 비만, 임신과 출산, 당뇨, 노화,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요로감염 등으로 인한 방광의 과다한 자극 등이다. 이로 인해 방광괄약근의 이완과 수축이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게 된다.

여성들은 요도의 길이가 짧아서 소변을 오래 참을 수 없으며, 임신과 출산 등으로 방광에 자극을 많이 받으므로 상대적으로 병에 취약하다. 또한 방광은 대장처럼 자극에 민감해 신경 쓸 일이 있거나 긴장을 하는 상황에서 증상이 잘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여성은 남성보다 스트레스나 자극에 예민하므로 체질상 방광의 과민성 증상을 보이기 쉽다.

또한 출산 시에 방광의 아랫부분이나 골반에 연결된 근육이 손상돼 방광의 위치가 변하거나 혹은 요도괄약근의 약화로 방광을 꽉 조여주지 못하면 크게 웃거나 재채기, 기침, 운동 시에 소변이 새어 나와 옷을 적시게 되므로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비만한 사람은 복부나 방광 부위에 지방이 많이 쌓이므로 방광에 압박이 가해지고, 기능이 약해지면서 약한 자극에도 쉽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는 복부지방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쁜이수술은 부끄러운 것이 아닌 부부관계 회복과 더불어 여성의 질환에 있어 하나의 대안이다. 건강한 부부생활과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이쁜이수술이 긍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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