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630 칩셋메인보드 :: 타이푼 Superb 3L [2]

중앙일보

입력

구성품목

메인보드
사용설명서, 품질보증 카드
메인보드설치 CD
UDMA IDE 케이블
플로피케이블
백판넬
시리얼브라켓
예비점퍼

구성
내용물은 사용설명서와 설치CD, 케이블과 같은 기본적인 구성품들과 기타 QDI사가 제공하는 구성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백판넬과 예비점퍼는 다른 보드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구성품으로 DIY사용자들을 배려한 구성품이라 하겠다. 특히 점퍼같은 경우는 정말 별것 아닌 구성품이지만 잃어버리거나 했을 경우 무척 당황되는 부품으로 만일의 경우에는 매우 유용한 구성품이라 하겠다.

자동설정
133MHz로 하드웨어설정

세팅의 경우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값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되어 있으나 약간의 설정이 필요하다. 필자가 처음 테스트 하였을 때 기본값을 이용하였으나 메모리가 PC100으로 인식되었다. 자동설정이 아닌 수동설정으로 FSB를 133MHz로 설정하고, BIOS에서의 설정을 하드웨어값으로 바꾸어 주어서야 정확하게 인식되었다. 초기버전이어서 생긴 오류로 보이는데 다음버전에서는 수정되기를 바란다.
설치CD에는 내장VGA와 사운드 사용을 위한 드라이버와 PC-cillin, 다이랙트X 7.0a, 그리고 BIOS업데이트용 유틸리티로 구성되어 있다. Superb 3L에는 AGP포트가 없는 관계로 내장 VGA를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설치CD의 내장 VGA드라이버는 필수적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설치CD에 ATA-66용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QDI사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어서 후일 사용자가 따로 설치하여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로 인하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뒤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레이아웃

레이아웃은 작은 크기에 비해 그다지 빽빽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작은 크기이지만 부품간에 어느 정도는 여유가 있게 배열되어 있고 비교적 잘 정리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가장 큰 특징은 작다는 것이다. 옆에 놓인 볼펜의 크기와 비교해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ATX보드가 아닌 마이크로ATX보드로, 확장성을 포기하고 대신 작은 공간과 가격적인 메리트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형태이다. 사무실과 같이 공간활용이 중요한 곳에서는 이런 면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아쉬운 점은 국내의 경우 마이크로ATX에 알맞은 미니케이스의 구입이 쉽지 않아 가장 큰 장점을 살리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AGP포트가 없다
백판넬의 모습. 내장VGA포트가 보인다

Superb 3L에는 AGP포트가 없다. SIS630E칩셋을 사용한 보드의 경우 AGP포트가 제거된 형태로 출시되며 630S칩셋을 사용한 보드에만 AGP포트가 제공되게 된다. 따라서 사용자의 경우 내장VGA 혹은 PCI버전의 VGA카드를 사용하여야만 하게 되어 있는데 현실적으로 PCI카드는 제품의 구입 자체가 어려운 관계로 내장VGA사용이 유일한 선택이라 하겠다.

수퍼I/O와 사운드코덱

사운드코덱으로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날로그디바이스사의 AC97사운드코덱이 사용되었으며 그 옆에 Macnica사의 IT8705F 수퍼I/O칩이 위치해 있다. DIMM슬롯과 PCI슬롯은 각각 2개와 3개씩 제공되고 있어 확장성 면에서 문제가 될 수 도 있겠으나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확장성을 포기하고 작은 크기를 선택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문제는 구입 전 고려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밖에 CD오디오단자의 가이드나 동작LED, 온보드 스피커등이 설치되어 저가형 제품에서는 비교적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길준
자료제공: pcBee (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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