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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OP으로 맛보는 휴대폰 속의 인터넷 [2]

중앙일보

입력

n.TOP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당연히 SK텔레콤의 011 이동전화 가입자이면서 기본적으로 한글을 사용할 수 있고 SMS 또는 WAP을 지원하는 이동전화 단말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근 1년 사이에 구입한 단말기라면 최소한 SMS 서비스는 지원되겠지만 일단 아래의 웹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단말기에서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길 바란다. 혹시 지원되는 모델의 단말기라도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았다면 사용할 수 없으므로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n.TOP 접속방법은 먼저 단말기에 n.TOP이나 편지봉투버튼을 누른다. 이때 SMS 형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라면 화면에서처럼 [n.TOP] 접속을 선택한다.

다음에는 [초기 접속]을 선택한다. [My Menu]는 익스플로러의 즐겨 찾기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자주 이용하는 메뉴 목록을 등록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Key] 접속은 각 메뉴가 가지고 있는 고유키를 직접 입력해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제 n.TOP 네트워크고 접속되면 원하는 네트워크와 정보를 선택해 이용한다.

반면 WAP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휴대폰이라면 단말기에서 [n.TOP]이라는 버튼을 누른 후, 네트워크에 접속이 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SMS와 WAP을 이해하자

011 n.TOP 지원 단말기

참고DB 활용 중심의 휴대폰 인터넷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PC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처럼 편하거나 다양한 것은 아니다. PC에서는 웹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하면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휴대폰에서도 접속하고자 하는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PC에서 볼 수 있는 HTML 방식의 홈페이지는 볼 수가 없다.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홈페이지는 HDML(Handheld Device Markup Language), WML(Wireless Markup Language), S-HTML 처럼 무선 인터넷용 언어로 작성되어야 한다. 또한 PC에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 같은 브라우저가 있어야 인터넷을 서핑할 수 있듯, 이동전화 단말기에도 앞에서 설명한 언어들을 지원하는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용 브라우저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방식과 ME(Microsoft Explorer) 등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휴대폰으로 접속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용 홈페이지가 PC를 이용하는 WWW에 비한다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은 편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라는 것이 이동통신 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즉, 천리안이나 하이텔 같은 PC 통신 서비스처럼 업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베이스를 인터넷을 통해 접속한 후 이용하는 형태인 것이다. 따라서 통화 품질이나 가격이 어느 정도 평준화되고,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이러한 무선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컨텐츠의 양이나 질이 서비스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김달훈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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