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장 주변 주민에 난방비·아파트관리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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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매월 2만~3만원대로 난방비를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가 서울에 있다.

 서울시는 양천·노원·강남·마포 등 4개 자원회수시설(생활쓰레기소각장) 주변 300m 이내 주민들에게 난방비·아파트 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재원은 쓰레기 반입수수료에 의해 조성된 200억원의 기금이다.

 이들 지역에서 지난해 1년간 낸 난방비(급탕비 포함)를 보면 노원구 중계동 그린아파트 22평형(72.75㎡) 25만원, 강남구 일원동 수서아파트 26평형(85.95㎡) 28만원, 양천구 목동 1 단지아파트 35평형(115.7㎡)이 37만원 정도다. 이를 월간으로 나누면 그린아파트 22평형 2만원, 수서아파트 26평형 2만4000원, 목동 1 단지아파트 35평형이 3만원 선이다. 난방비 외에도 자원회수시설 주변 주민들은 생활쓰레기 반입량에 따라 특별출연금을 지원받아 아파트관리비·수리비 등 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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