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가사문학관 11일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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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남면 지곡리 식영정과 소쇄원 사이에 건립한 담양 가사문학관이 11일 문을 연다.

가사문학관은 부지 5천여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건축면적 5백41평 크기의 전통한옥 양식으로 지어졌다. 1996년에 착공했고, 총 83억원이 들어갔다.

전시실.향토사료실.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본관 외에 갤러리.전통찻집.토산품 전시판매장도 갖췄다.

송강 (정철)
.면앙정 (송순)
.석천 (임억령)
등 조선 중기에 꽃피웠던 가사 (歌辭)
문학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문집.그림.글씨.유품 등 가사 관련 자료들을 전시한다.

개관 기념으로 문학관 안팎에서 10일엔 '가사문학의 정체성과 아름다움' 주제의 학술대회와 가사.시조 창작대회,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전야제 (달집태우기)
가 펼쳐진다.

11일엔 민속놀이 보존회의 길놀이와 가사 낭송회, 개관 기념식, 판소리 한마당, 국립 국악관현악단.무용단.창극단 공연 등이 열린다. 061-383-3253.

이해석 기자 <lhs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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