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워텍 "외국인 대주주도 소송 준비중"

중앙일보

입력

리타워텍이 나스닥 등록업체인 차이나닷컴과의 합병추진설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리타워텍은 개장 30분만에 상한가(1만3천1백원)를 기록하며 오전 11시40분 현재 매수잔량이 5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리타워텍의 합병추진설은 홍콩소재 한국계 증권사에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회사측은 여전히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리타워텍 회사관계자는 "특정기업과의 합병여부에 대해 현 싯점에서 뭐라 확인할 수 없다"는 전일의 입장을 반복하고 있으나 "나스닥에 등록된 대형 IT업체와의 합병은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일 시세조종 혐의를 보도한 서울경제신문을 상대로 언론사 상대 최고액인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에 이 회사 외국계 대주주인 에릭슨, 허치슨텔레콤, AIC 및 리만브라더스 등도 서울경제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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