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KBS 교향악단 단원 71명을 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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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KBS는 KBS 교향악단 단원 71명을 징계했다고 21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징계 단원 71명 중 해촉 3명, 직위해제 1명, 출연정지 64명, 경고 1명, 견책 2명이다. 징계 단원은 2주 안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KBS 관계자는 “ 파업을 통해 집단 이기주의를 표출하고 불법 기자회견을 통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교향악단 정상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징계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BS 교향악단은 2010년 취임한 함신익 상임 지휘자를 놓고 갈등을 겪다 지난 8일 정기 연주회가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사진작가 로버트 폴리도리(61)의 사진전이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10 꼬르소꼬모’에서 열린다. 폴리도리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등 유명 건축물을 찍는 사진작가다. 골동품을 연상시키는 길고 커다란 주름상자가 달린 구식 카메라를 고집하며 스케일 큰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02-3018-1010.

피아니스트 백혜선(47) 독주회가 2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화려한 스케일과 호쾌한 타건(打鍵)을 가진 백씨는 29세의 나이로 서울대 음대 교수에 임용돼 화제가 됐다. 2005년에는 전문 연주자의 길을 가기 위해 교수직을 그만뒀다. 드뷔시의 ‘영상’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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