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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 세계 최고의 하드리스크드라이브 기업 연구시설 입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세계 최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기업인 씨게이트사의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21일 오전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센터’ 기공식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노열 씨게이트 한국법인 대표, 김기선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소재 광교신도시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씨게이트(Seagate, 대표이사 Stephen J. Luczo)는 세계 최고의 스토리지 전문기업으로서 삼성전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한국법인과 연구소를 광교에 신설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 인근에 건립되는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센터는 연면적 약 25,192㎡(지하2층, 지상5층 건물) 규모로 올해 말 준공돼 입주를 시작한다.

씨게이트 한국법인은 현재 250명인 연구개발 인력을 2015년까지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씨게이트사의 R&D 투자비용은 2015년 1,5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문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현재 7천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는 광교신도시에 최첨단 IT기업이 함께 상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센터 건립을 축하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광교신도시 자족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박노열 씨게이트 한국법인 대표는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센터는 미국 씨게이트 사에서 100% 출자해 설립한 국내 법인”이라며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IT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센터의 입주를 위해 지난해 12월 씨게이트 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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