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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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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 KDB대우증권에서 새롭게 개편해 출시한 자산배분형랩 폴리원(Folione)은 포트폴리오(Portfolio)의 폴리(Foli)와 하나라는 의미의 원(one)의 합성어로, 하나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스스로 교체하는 상품이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 고객자산운용부의 자산배분모델을 바탕으로,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주식ETF(상장지수펀드)에 집중 투자하고 주식시장 하락기에는 주식ETF를 완전히 비우고 국고채ETF나 RP에만 투자하는 독특한 운용전략을 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폴리원 상품인 ‘폴리원베이직’은 이 회사 고객자산운용부가 개발한 자산배분모델 시그널에 따라 위험자산의 편입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시장 하락기에는 채권ETF와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자산배분모델 신호에 따라 시장상황을 판단해 주식편입비를 0~100%까지 조정하면서, 오로지 국내 주식ETF와 채권ETF 및 RP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할 때 생기는 위험을 최소화 시켰다고 할 수 있다. 계좌단위로 운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계좌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볼 수 있고, 별도의 해지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 상품기획부 김희주 이사는 “폴리원베이직은 오랜 기간 검증된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위험자산(KOSPI) 방향전환 타이밍을 포착하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며 “주가가 고점일 때 매수하고 주가가 저점일 때 매도하는 후행투자로 인해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별도의 자격 없이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보수는 성장형(주식0~100%투자)이 연 1.5% 수준, 주식혼합형(주식0~60% 투자)이 연 1.3%, 채권혼합형30(주식0~30% 투자)이 연 1.2%, 채권혼합형10(주식0~10%)이 연 0.8%이다. 또한 소액투자자도 적립형으로 최소가입금액 30만원 이상 매월 적립할 수 있으며, 보수는 연 1.5%이다. 한편 운용전략에 따라 폴리원베이직 외에도 폴리원알파, 폴리원 섹터가 있으며, 보수는 연1.2%~2.0%다.

▶ 문의=1588-3322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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