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지트로닉스 코리아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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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 중견기업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27일 세계적인 정보통신 컨설팅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지트로닉스(Getronics)의 한국법인인 지트로닉스 코리아를 3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의 급격한 시장변화와 글로벌 경쟁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트로닉스 코리아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콤텍시스템은 지트로닉스의 해외영업망 및 글로벌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며 보잉, 미쉐린 등 글로벌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콤텍시스템은 지트로닉스코리아 인수와 함께 지트로닉스와 글로벌서비스 독점계약을 체결, 지트로닉스가 제공하는 기술지원, 컨설팅, 유지보수 등의 주요 서비스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번 독점계약을 통해 콤텍시스템은 지트로닉스로 부터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을 포함해 선진 기술 노하우 및 고품질의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받게 됐다.

콤텍시스템은 이번 지트로닉스 코리아 인수 및 글로벌서비스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정보통신 서비스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전략을 추진, 정보통신 서비스 전문기업을 내년 1월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서비스 영업망 확대 및 차별화된 다양한 솔루션 제공 등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트로닉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 컨설팅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작년 매출액이 5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전세계 40여개국에 3만3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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