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우 찾기 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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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동창생 찾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군대생활을 같이 한 전우를 찾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파인드 전우' (http://www.findjeonwoo.com) .목포해양대 김형근 (47.해상운송시스템학부)
교수가 전남 영암군 대불창업보육센터에 차린 인터넷 벤처 ㈜인터넷노크 닷 컴이 2주 전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서 복무했던 부대.시기를 밝히고 찾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글을 등록, 옛 고참.졸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원 가입 및 이용이 무료. 현재 회원 수는 3천1백여명인데 갈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하루 클릭 수는 6천여회에 이른다.

사이트에는 군대시절 이야기와 군대 유머 등을 게재할 수 있는 '나의 군대시절' 과 군대시절 사진이나 애인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사진 이야기' 코너도 있다.

남자 친구를 군에 보낸 여자들의 기다림을 주제로 한 '고무신 전설' 과 여자 친구를 남겨두고 온 군인들의 글을 모은 '전투화 전설' 같은 코너 또한 흥미롭다.

회사 측은 "전우 찾기 서비스 외에 입영날짜 조회와 입대하는 사람이 알아둬야 할 사항 등 군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 폭넓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061-464-7067.

이해석 기자<lhs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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