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새감독 영입 물밑 작업

중앙일보

입력

새 감독을 영입하려는 LA다저스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0월6일 데이비 존슨 감독 해고 이후 다저스 구단측이 소속 구단은 물론 다른 구단의 코치들과 연쇄 접촉하는 등 감독후보를 다방면으로 물색하고 있는 것.

다저스의 경우 이미 벤치코치 짐 트레이시, 3루코치 글렌 호프만, 타격코치 릭 다운, 불펜코치 릭 뎀시, 매니 모타 코치 등 5명이 구단관계자와 인터뷰를 마친 상태.

또 전 다저스 1루수였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코치 에디 머레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치 카를로스 토스카,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 코치 벅키 덴트 등 타구단 소속 3명의 코치들과도 만나 감독영입을 타진했다.

다저스 구단측은 26일엔 윌리 랜돌프, 크리스 챔블리스 등 2명의 뉴욕 양키스 코치들과 면담할 예정에 있다.

밥 데일리 다저스회장은 이와관련 “하루라도 빨리 비어있는 (감독)자리를 채우는 게 바람직 하다”고 밝혀 감독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저스는 올시즌 서부조 2위에 그친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계약만료를 1년남긴 존스감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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