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아라파트 수반 백악관에 초청

중앙일보

입력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4일 (현지시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PJ 크롤리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과 아라파트 수반이 30분 동안 통화를 하며 초청을 했다.
이에 아라파트 수반이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즉각 응락을 하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크롤리 대변인 또 아직 클린턴 대통령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에게 연락을 하지는 않았으나 별도 초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롤리 대변인은 아라파트 수반과 바라크 총리가 백악관에 오면 지난 19일 이집트에서 합의한 이.팔 폭력 종식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백악관 회담은 클린턴 대통령과 이.팔 양측 지도자가 따로 만나는 양자 개별 회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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