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입찰 11월초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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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중공업의 주인을 찾기 위한 지분 제한 경쟁 입찰이 11월초 실시될 예정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0월말까지 한중 입찰 공고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내달 3일께 입찰 공고 설명회를 가진뒤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제한경쟁 입찰에는 4대 재벌 계열사들의 참여가 배제되게 됐으며 주식시장 상황 등을 고려, 입찰 일정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한중 지분 51%의 주인을 찾기 위한 입찰이 다음달 초에는 실시될것으로 본다"며 "현대와 삼성 등 대재벌들이 제외되지만 여러 기업들이 한중 지분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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