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사통팔달 교통 … 중도금 전액 무이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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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삼성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분양할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 조감도.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매머드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건설이 이달 중순 청약접수 예정인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68∼84㎡형 1711가구다. 민영 아파트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 한강신도시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또 한강신도시에서 1700가구가 넘는 단지 중에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도 현재로선 이 단지가 유일하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여의도·강남권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행주대교∼한강신도시 간 16㎞) 진입부에서 약 2.5㎞ 지점에 있다. 서울 세종로와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48번 국도가 단지 바로 옆을 지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나들목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건설 논의 중인 김포도시철도가 계획대로 개통될 경우 전철을 이용해 서울까지 갈 수 있는 ‘지하철 시대’가 한강신도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안팎 주거환경은 쾌적하다. 이 아파트는 전체 부지에서 조경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51.49%나 된다. 단지 주변에 모담산·조류생태공원 등과 같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롯데몰 김포공항점·김포패션아울렛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시공사인 삼성건설은 전 주택형을 중소형으로 설계한 대신 평면을 10개 타입으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1층의 모든 가구에는 천장 높이를 기존보다 30㎝ 높인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신규 분양 래미안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준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김포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라서 입주 때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 시공사인 삼성건설이 직접 시행까지 맡고 있다. 분양 문의 1588-8854.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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