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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봄·여름 어떤 패션 뜰까]

중앙일보

입력

2001년 봄.여름 시즌의 패션을 주도하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이달 말부터 잇달아 개최된다.

첫번째 테이프를 끊는 것은 23일부터 4일간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올해 제1회 행사를 갖는 서울컬렉션.

산업자원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지춘희.이영희.이신우.홍미화씨등 12명의 유명 디자이너가 소속 그룹의 영역을 넘어 참가한다.

특히 오랜 공백기를 가진 이신우씨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지금까지 콜렉션이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그쳤다면 서울컬렉션은 세계 대형 바이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컬렉션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

뒤이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한국패션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중소 의류업체와 지역 패션업체, 동대문.남대문 대형 의류상권들의 전시와 컬렉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 마지막날인 3일엔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자로 선정된 ㈜래만의 이영선 대표와 신인 디자이너로 선정된 ㈜가원어패럴 이경원 대표, 경영인상 수상자인 ㈜슈페리어 김귀열 대표, 브랜드상 수상브랜드인 ㈜)데코의 '데코' 에 2000년 서울패션인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뒤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이너 컬렉션으로 자리를 굳혀온 SFAA 컬렉션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COEX에서 제21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진태옥.이상봉.설윤형 등 유명 디자이너들 20명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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