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은 모토로라 반도체사업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동차용 반도체칩 장기공급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이를 통해 모토로라로부터 전장품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 컨트롤러, 지능형 전력제어소자(SMOS) 및 각종 센서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오토넷은 국내 자동차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이번 모토로라와의 거래규모가 내년에 약 1천만달러 이상 되고 매년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차량 전자부품간의 네트워크기술을 이용, 차량제어모듈(BCM)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현대전자로부터 분사한 현대오토넷은 카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비롯해 오디오, A/V시스템 등 차량의 각종 전자제어장치 등을 생산. 판매하는 자동차 관련 종합 전자부품 회사다.(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