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카운티국 셰리프국은 보호관찰 대상이었던 강씨가 규정을 위반한 적이 있어 보석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23일 골프채로 모친을 여러 차례 가격 숨지게 한 강씨가 체포될 당시까지 살아 있었던 해나 강씨가 병원 이송 중 사망함에 따라 그에게 적용된 혐의도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2008년 미주대한신학대학교 인랜드분교를 입학해 지난 해 졸업했으며 학교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입학 당시 그에게 정신질환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없다"며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점심도 혼자 먹는 편이어서 이상하게 생각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강씨는 성적도 중간 정도였고 결석을 하지 않고 착실하게 다녔기 때문에 그렇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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