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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펜싱, 비인기 설움 씻었다 外

중앙일보

입력

0... 그동안 비인기종목으로 치부됐던 펜싱이 시드니올림픽의 영향탓에 제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기종목중 하나로 급부상.

대회 조직위는 펜싱경기장인 부산상고 체육관에 관중들이 거의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주차관리요원 등을 아예 배정하지 않았으나 갑자기 관중들이 몰려들자 대책을 세우느라 부산한 움직임.

이런 현상은 시드니올림픽에서 김영호가 금메달을 따는 장면에 매료된 시민들이 생소한 펜싱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펜싱 관계자들은 "펜싱이 드디어 비인기의 설움을 벗게 됐다"며 일제히 환호.

0... 이번 체전에 참가한 각 시도 선수단을 지원하려는 부산시민과 단체들의 미담이 줄을 잇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12일 저녁 전남선수단을 방문, 격려금과 과일 등을 전달했고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15일 각 시도 조정선수단 임원 및 지도자 70여명을 초대해 만찬을 하기로 하는 등 하루 평균 50여건의 격려 식사모임과 경기장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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