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디지털 실물화상기 개발

중앙일보

입력

삼성테크윈은 최근 첨단 디지털 실물화상기인 SVP-5500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실물화상기는 서류 또는 물건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 LCD(액정표시장치) 프로젝터, TV 모니터 등의 출력장치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삼성이 개발한 SVP-5500은 세계 최초로 1024×768의 스캔 컨버터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광학 16배 고급 줌렌즈를 장착, 컴퓨터가 제공하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TV나 일반 모니터 같은 저해상도의 출력장치에서 볼 수 있도록 변환이 가능하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강의 또는 회의용으로만 제한적으로 활용하던데서 벗어나 산업현장과 관공서 등으로까지 활용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은 이번 개발을 통해 실물화상기 분야에서 연간 3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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