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울리히, 부상으로 세계사이클선수권 결장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올림픽 도로사이클 금메달리스트인 얀 울리히(독일)가 부상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키로 했다.

소속팀인 독일 텔레콤사는 10일(한국시간) "울리히가 9일 파리투어클래식 경기 도중 넘어져 입술이 찢어지는 바람에 내주 프랑스 플루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울리히는 5㎝ 가량 입술이 찢어져 6바늘을 꿰맨뒤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의료진으로부터 바이러스 감염 등을 우려, 최소한 3일은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고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97년 우승자인 울리히는 시드니올림픽 개인도로에서 라이벌 랜스 암스트롱(미국) 등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현재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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