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2주연속 컷오프탈락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연속 컷오프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1. 6천853야드)에서 열린 미켈롭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전날과 똑같이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주 뷰익챌린지에 이어 2주 연속 컷오프에서 탈락, 풀시드확보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컨디셔널 시드권을 확보한 최경주는 앞으로 남은 투어중 2개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지만 풀시드를 주는 상금 랭킹 120위이내 진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래들리 휴스는 보기는 1개만 범하고 버디를 9개나 기록하며 8언더파를몰아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듀발은 7언더파 135타를 마크,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첫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파5인 3,7번홀에서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기록했지만 9, 12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노타 비게이 3세도 5오버파 147타로 공동 122위에 그치면서 탈락했다.(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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