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오노 신지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

중앙일보

입력

소속팀인 우라와 레즈가 작년시즌의 부진으로 J2리그로 탈락하면서 이적문제로 관심을 끌었던 오노 신지(21)는 계속되는 부상과 부진으로 한동안 팬들의 이목에서 멀어졌다.

우라와 레즈는 현재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J2리그에서 선두 삿포로에게 승점10점 차이로 뒤지고 3위 오이타에게 승점 2점 차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 J1승격을 노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라와 최고의 에이스이며 스타인 오노신지가 아시안컵의 게임메이커로 출전하게 되었다.

당초 올림픽대표로 선발이 예상되었던 오노였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그러나, 일본대표팀의 트루시에감독은 "오노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다. 반드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칭찬해 마지 않으면서 그를 이번 아시안컵의 게임메이커로 지목했다.

청소년대표로 준우승을 이룰 때, 게임메이커를 맡았던 오노는 부상으로 올림픽에서 그 자리를 나카타에게 넘겨줬다.

물론, 시드니에서의 결과는 더할 나위없이 좋았지만 오노는 젊은 선수로의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는 일본축구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요코하마의 나카무라와의 나카타의 콤비플레이는 단연 돋보이지만 아시안컵에서는 오노를 그 자리에 두고 나카타와 나카무라를 번갈아 기용한다는 복안이다.

클럽팀의 J1승격도 이루어내야 하고 이번의 아시안컵에서도 일본대표로서 "합격점"을 받아야 하는 오노 신지. 이미 올 시즌은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오노의 시즌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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