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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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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호 19면

◆ 더 그레이
감독: 조 카나한
배우: 리암 니슨, 조 앤더슨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테이큰’의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은 생존 블록버스터 영화. 알래스카에서 석유 추출공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지닌 프로페셔널 가드 오트웨이(리암 니슨). 그는 일행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비행기는 알래스카 설원 속으로 곤두박질친다. 생존자들 앞에 극한의 상황이 펼쳐진다. 리암 니슨의 비장한 감성 액션 연기가 빛을 발한다.

◆ 하울링
감독: 유하
배우: 송강호, 이나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중년의 쇠락해 가는 형사와 강단은 있지만 내면의 아픔이 있는 여형사의 콤비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형사버디 영화들과는 차별화된다.

◆ ‘있는 그대로’전
기간: 2월 1~ 29일 문의: 02- 3701- 7323
장소: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AAIPS
2~3급의 지적 장애를 가진 김대현·김형태·최원우 작가의 3인전. 이들은 언어적 한계 내에서 표현할 수 없는 세계를 그림으로 펼쳐낸다. 아동화에서 볼 법한 천진난만함을 담고 있지만 무기교의 기교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조형언어는 이들의 작품이 단순히 ‘무’에서 탄생한 것이 아님을 여실히 드러낸다.

◆ 빛과 꽃을 담는 포슬린페인팅전
기간: 2월 15~20일
장소: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문의: 02-517-3873
포슬린페인팅 아카데미 지민아트(대표: 승지민)가 아홉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포슬린페인팅이란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백자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도자 공예의 일종. 이번 전시에는 무토(撫土) 전성근이 제작한 화병과 조명 등에 20여 명의 작가가 각자의 테마를 살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
저자: 데이비드 번 역자: 이은선
출판사: 바다출판사 가격: 2만2000원
2008년 뉴욕에서 빈 건물 곳곳을 오르간과 연결해 악기처럼 사용한 설치미술 프로젝트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창조적 카멜레온’ 데이비드 번. 그가 전 세계 대도시를 자전거로 관통하며 담은 관찰과 사색의 기록에서 예술가적 통찰력과 예리한 감성이 묻어난다.

◆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
저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출판사: 글항아리 가격: 2만3800원
청나라 환관들을 왜 막대한 뇌물까지 바치며 조선에 은 사냥을 왔을까. 일본 문화재학 대부가 조선 고적 조사를 벌인 진짜 이유는 뭘까. 이방인들에게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조선 초기부터 근대까지 조선을 다녀간 이방인들의 여행을 다룬 책.

◆ 오! 이것이 아이디어다
저자: 존 판던 역자: 강미경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가격: 1만6000원
인류의 오늘을 오늘이게 한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는 뭘까? ‘지상 최고의 아이디어’를 찾는 이 도발적인 랭킹 쇼에 수천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50가지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오늘의 시대상을 읽는다.

◆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일시: 2월 1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입장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음악의 정수 차이콥스키의 ‘사계’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선보인다.

◆ 한-이란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페르시아의 밤’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문의 02-2187-62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이하 ARKO)는 주한 외국 문화원 및 대사관과의 문화교류 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ARKO, 세계 예술과 만나다’ 시리즈를 올해부터 시작한다. 그 첫 행사로 주한 이란대사관과 함께 문화교류 행사 ‘페르시아의 밤’을 선보인다. 이번 ‘페르시아의 밤’에서는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란의 전통 악기 산투르·카만체·타르·우드·톤박 등을 고루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국의 거문고 연주자 안정희씨와 이란의 전통음악 그룹 나바 이에 델(Nava-ie-Del)이 양국의 음악을 함께 연주한다.이란의 복식 연구가 에쉬라페 바드르(Eshrat Badr)가 이란의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의상을 보존하고 재현하고자 연구.수집한 10여 벌의 의상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도 이어진다. ARKO 오광수 위원장은 “‘페르시아의 밤’은 이란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ARKO, 세계 예술과 만나다’를 통해 해외에는 한국의 다양한 순수문화를 알리고, 국내에는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외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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