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텔레콤, 2억달러 투자해 미국에 백본망 구축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텔레콤은 26일 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28개 도시를 잇는 백본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프랑스 텔레콤은 이 백본망을 범유럽 백본망과도 연결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이체 텔레콤.스프린트와 손잡고 인터넷.데이터.음성 서비스를 해오던 글로벌 원을 프랑스 텔레콤이 완전 매입,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텔레콤은 스프린트와의 제휴 관계는 끊었지만 앞으로 2년간 스프린트의 네트워크는 계속 사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텔레콤의 장거리 통신사업부 책임자 장 필립 바노는 "새로운 백본망 구축은 글로벌 원 이용자들에게 더 저렴하고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이 목표" 라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