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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지털 부산카드' 28일부터 상용화

중앙일보

입력

대중교통요금.소액 물품구입.공연관람.금융거래.인터넷 뱅킹 등 현장과 사이버시장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전자화폐인 '디지털 부산카드' 가 28일부터 상용화된다.

디지털부산카드 운영사인 ㈜마이비는 28일 오후 3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카드와 단말기 시연회를 열고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디지털 부산카드는 우선 시내버스와 해운대지역 7백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은 문구점과 팬시점.서점.패스트푸드점.안경점 등 소액결제가 많은 업소들이다.

유료터널은 10월말께, 지하철은 연말께 디지털 부산카드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이비는 연말까지 1백만장의 디지털 카드를 보급하고 단말기 보급을 늘려 2002년에는 카드 보급을 6백만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부산카드는 부산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면 은행창구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며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5천원이상 20만원 이하다.

부산 = 정용백 기자 <chungyb@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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