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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차판매 서비스 경쟁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중고차 판매 사이트들이 앞다퉈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품.무상수리 보증에서부터 ▶리콜제▶무료 명의이전▶오프라인 매장 마련 등으로 중고차에 대한 고객의 불신을 최소화해 판매 신장을 꾀하고 있다.

오토마트(http://www.automart.co.kr)는 최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AS)보장을 위한 '중고차 부품 보증제' 와 '1백% 리콜제' 를 선보였다.

부품 보증 대상은 출고한 지 6년이 안되고 운행거리가 12만㎞를 넘지 않은 차량으로 중고차를 구입한 시점부터 1년동안 엔진과 미션 부문을 보증한다.

리콜제는 원래 소유자가 사고 내용에 대해 알리지 않고 차량을 팔았을 경우 차량을 인수한 지 15일이 지나지 않았고, 2천㎞ 이내로 주행한 차량에 한해 반품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마트는 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12개의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구축해 중고차를 사려는 고객들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에 나가 차를 직접 확인하고 살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베로(http://www.libero.co.kr)는 다음달 초부터 서울 양평동 중고차 매매단지 안에 3백평 규모의 중고차 매장을 열어 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하면서 차를 사고팔 때 고객에게 시장가격을 알려줘 가격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거래 즉시 무료로 명의이전을 해주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의 정비업체와 제휴해 일정기간 AS를 보장하는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광명시에 중고차 매매 직영점을 연 오토포유(http://www.Auto4you.co.kr)는 전국 58개 제휴업체에서 판매한 중고차에 이상이 생길 경우 수리비를 20% 깎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엔카(http://www.encar.com)는 SK 주유소를 중심으로 수도권 9개 지점에 엔카센터를 열고 차를 팔 사람과 살 사람이 만나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엔카센터에서 거래한 차량에 대해서는 엔카보증서를 발급해 차를 구입한 지 3개월 이내, 5천㎞ 주행까지 전국 1천개 1급 정비공장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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