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국내 8개 업체 참가

중앙일보

입력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추계도쿄게임쇼2000에 국내 8개 게임회사가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한다.

관련 업체들은 이번 동경게임쇼를 발전하는 한국의 게임시장을 본격적으로 일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게임종합지원센터는 수출 진흥을 위해 1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3번 홀에 15개 부스를 설치하고 음향·영상설비 등 장비와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번 도쿄게임쇼에는 그라비티의 〈악튜러스〉, 에듀미디어텍의 〈스피킹파트너〉, 북마크의 〈KingWars〉, 인퓨의 〈Epoch〉, 지스텍의 〈트랙시티〉와 〈리플레이II〉, 베스트소프트의 〈BDD〉, 게임파크의 〈GP 32 Internet〉, 델피아이의 〈Helikia〉등 이 선보인다.

총 8개업체 중 아케이드 게임 1개 업체, PC게임 6개 업체, 휴대용게임 1개 업체에서 15개 부스를 설치한다.

특히 참가업체 중 베스트소프트의 〈BDD〉게임은 올 9월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ECTS 2000 전시회에서 외국 바이어들의 많은 인기를 모았던 바 있으며 그 외 비디오게임기 및 PC, 온라인게임 등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수출상담 목표액은 약 3천만불 정도로 올해 수출목표 2억불 달성의 기반을 다지는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쿄게임쇼는 일본의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최하고, 통산성이 후원하는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열리는 게임쇼로 1999년 7회를 거쳐 올해 8회 째를 맞이했다.

그 동안 최첨단의 비디오게임을 선보이는 이벤트로서 각광을 받아왔고, 각 게임업체에서의 홍보전 및 다양한 이벤트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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