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얼럿 2〉한국군 전폭기 통일호로

중앙일보

입력

EA 코리아는 18일〈레드얼럿 2〉에 등장하는 한국군 전폭기 이름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레드얼럿 2〉의 한국군 특수유닛 블랙이글의 새 이름은 '통일호'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1주일에 걸쳐 진행된 한국군 전폭기의 이름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는데, 전체 6,291명의 이벤트 참가자 중 13명이 통일호를 한국공군을 대표할 전폭기 블랙이글의 새 이름으로 꼽았다.

당선작으로 결정된 통일호는 한글버전 〈레드얼럿 2〉에 반영될 예정이며 음성더빙과 텍스트 모두 변경된다.

이번 응모에는 통일호 외에도 보라매(275명), 제공호(121명), 송골매(96명), 푸르매(89명), 솔개(85명) 순 이었고, 우뢰매, 태극호, 미르 등도 그 뒤를 따랐다.

응모작 중에는 코리안 특급인 박찬호, 손오공의 날틀, 부셔라에서 따온 바사라, 임진왜란때 쓰였다는 설이 있는 한국최초 비행체 비차,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르는데 사용하였다는 충무비연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레드얼럿 2〉는 10월 24일 전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으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현재 버그수정 및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영어, 한글, 불어, 중국어, 독어 버전으로 개발되며 한국에서는 한글, 영문, 플레티넘(한정판)이 동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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