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주식비중 조절로 시장변동 적극 대응
지난해 11월 15일 출시된 ‘한국투자 프리스타일 증권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비중을 조절하거나 종목교체를 유연하게 함으로써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시장상승에 무게를 두고 상승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롱 온리(Long only)전략을 통해 운용한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인하우스 리서치 역량을 활용하여 종목 선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소수 종목에만 투자가 됨으로써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는 차별점을 갖게 된다.
‘한국투자 프리스타일 증권펀드’는 종목구성 시 성장성이 강한 업종과 종목들을 선별한 후 종목의 변동성과 시가총액 규모 등을 다시 고려해 투자할 종목을 선정한다. 그리고 종목을 다시 3등급으로 분류해 균등한 비율로 투자하게 되는 데 최종 투자 종목은 15~30개 내외로 구성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해 나간다.
3개월 단위로 종목별 세부 비중 조정해 운용
이 상품은 주식에 60%이상을 투자해 시장 상승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유연성을 높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매 3개월 단위로 종목별 세부 비중을 조정해서 운용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올해 1월 19일 현재까지의 누적성과를 살펴 보면 1주 4.20%, 1개월 8.72%, 연초 이후 8.95%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의 코스피 실적인 2.13%, 2.87%,3.67% 대비 약 2배 수준의 초과수익을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 가고 있는 펀드”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상민 자문운용팀장은 “주식운용본부 내 인하우스 리서치센터는 17명의 전문 리서치 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데 이들 모두가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관계로 시장 분석이나 종목 선별 능력면에서 뛰어나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비중과 종목교체를 유연하게 해 상승장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 프리스타일 증권펀드’는 한국투자증권(1544-5000)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일러스트="강일구">성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