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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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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도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가 쏟아진다.

 서울시는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중소기업 인턴 2350명과 도시형 제조업체에서 일할 정규직 400명 등 275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임금은 최소 월 140만원이다. 인턴 기간과 정규직 전환 후 4개월까지 최장 10개월간을 대상으로 한다. 중소기업 인턴은 15~25세의 청년 인턴(1200명), 고졸 인턴(400명), 15세 이상의 무역 인턴(250명), 50세 이상의 시니어 인턴(500명)으로 나눠 뽑는다. 청년·고졸·무역인턴의 업무기간은 6개월, 시니어 인턴은 3개월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인쇄·의류봉제·귀금속·기계 분야 등 4대 도시형 제조업체 고용지원 사업엔 정규직 400명을 채용한다. 이들 업체가 직원을 채용하면 시는 채용 3개월 단위로 매회 180만원씩 최장 12개월(4회) 동안 최대 7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한다. 취업자에게도 3개월 단위로 최대 33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준다. 조건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도 취약계층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11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2800개를 만든다. 참여자들은 다문화가정 지원과 재해예방사업 지원 등 8개 공공 분야에서 근무한다.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16시간을 일한다. 1일 8시간 기준으로 3만9640원을 받는다.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은 1억3500만원 이하여야 참여할 수 있다. 만 2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는 자격 조건이 없다.

윤창희·유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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