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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이상기 에페 4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 펜싱의 노장 이상기(34. 익산시청)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이상기는 16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8강전에서 프랑스의 에릭 섹키를 15-14, 1점차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부터 펜싱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지금까지 한번도 4강에 오른 적이 없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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