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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쌍용건설, 카라치 부두 재건공사 수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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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기업

쌍용건설, 카라치 부두 재건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인 카라치항 부두 재건공사를 9280만 달러(1040억원)에 수주했다. 기존 부두와 시설물을 일부 철거하고 선착장 및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다. 카라치 항만청이 세계은행 차관으로 발주했고 쌍용건설은 공사비의 15%를 선수금으로 받는다.

포스코·삼성전자 ‘지속가능 100대 기업’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각각 30위와 73위에 올랐다.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2010년에는 93위에 랭크됐었다. 삼성전자는 2010년 91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장미란 후원금 1억원 전달

롯데백화점은 여자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사진 오른쪽) 선수에게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장 선수를 모델 삼아 백화점 상품권 광고를 만들기로 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이갑(왼쪽) 마케팅부문장이 장 선수에게 후원 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넥슨, 자회사 넥슨모바일 합병 계약

넥슨이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넥슨에 합병한다. 두 회사는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르면 4월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넥슨의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여수박람회 입장권 20만 장 구입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김용환(사진 오른쪽)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근수(왼쪽)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20만 장을 구입하는 약정을 맺었다. 구입한 입장권을 차량 구매 및 방문고객, 저소득층이나 소외 이웃은 물론 중국 고객에게도 증정할 계획이다.

정책

공공기관 올해 고졸 2350여 명 채용

올해 공공기관에서 고졸자 2350여 명이 채용될 전망이다. 전체 신규 채용 1만4600명의 16% 수준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미리 배포한 ‘열린 고용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 워크숍’ 기조발제문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워크숍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주요 127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국무총리, 고졸 취업자, 청년창업자 등이 참여한다.

불공정약관 피해 본 영세업자 구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불공정약관 피해를 본 영세사업자의 구제를 담당할 약관분쟁조정협의회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불공정약관 피해를 본 영세사업자는 주로 민사소송으로 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공정위는 협의회가 운영되면 전국 40만 개의 대리점·가맹점, 백화점 입주업체, 홈쇼핑 납품업체 등이 피해구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

금감원·국민은행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연다. 금감원·국민은행·자산관리공사 전문가들이 햇살론, 개인워크아웃,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국민은행에서 새희망홀씨대출을 승인받는 경우 0.5%포인트 금리를 깎아준다.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KB금융지주 광고모델인 탤런트 이승기도 상담자로 나선다.

신한금융 그룹 ‘따뜻한 금융 추진단’ 설치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계열사별로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 9월 ‘따뜻한 금융’을 선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각 계열사 추진단은 앞으로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 가치에 맞는지를 점검하는 등 따뜻한 금융 실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 임원·부서장을 대상으로 ‘따뜻한 금융’ 주제의 강의도 진행 중이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

박종수(65·사진)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제2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선출됐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전체 161개 회원사 중 149개사가 참석한 회장 선거 2차 투표에서 59.52%를 득표해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또 다른 후보자인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은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박 당선인은 대우·LG투자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2003년에는 금투협의 전신인 증권업협회 부회장직을 맡았다. 조직관리력과 융화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투협은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 등 3개 협회가 합쳐져 2009년 출범했으며 예산 규모가 600억원으로 금융권에서 가장 크다. 그는 이날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증권가의 이슈가 되고 있는 주식워런트증권(ELW) 불공정거래 사건과 관련, 무죄 판결에 힘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정부와 협의해 투자자의 전체적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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