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엿보기]시드니 2000 -8

중앙일보

입력

옛날의 향수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시드니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나온 게임이라 손가락의 열기(?)를 더 해갈 것 같은 게임이다. 에이도스 답게 캐릭터들의 몸매에 대해 감탄이 나올정도인 멋진 그래픽과 모션 캡쳐를 해서 만들어 낸 것 같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성공이나 실패를 했을 때 선수들의 표정과 동작은 정말 웃음을 자아낸다. 또 올림픽 경기를 할 때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장면, 폐막식을 하는 장면들 여기저기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하지만 올림픽 연습모드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며 12종목밖에 나오지 않아 좀더 많은 종목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다. 하지만 옛날 오락실에서 했던 올림픽 게임을 생각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위해 키보드를 부셔(?)보는 것도 즐거우리라 생각한다.

한국이 다이빙을 1등하다니.. 믿기지가 않다
폐막식때는 이런 밤중에 한는것 같다
태극기가 휘날리며 애국가가 울려퍼진다
화려한 폭죽쇼가 펼쳐지고 있다

백승천
자료제공 :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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