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꼭 가봐야 할 50곳 … 무주 남대천 섶다리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7면

CNN go의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선정된 섶다리.

전북 무주군은 미국의 관광여행 사이트인 ‘CNN go(www. cnngo. com)’가 남대천 섶다리를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광안대교 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꼭 들러야 할 아름다운 곳(총 50개)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스 전문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 go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의 여행·연예·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섶다리는 선조들이 통나무·솔가지·흙을 이용해 만든 임시 교량이다. 대부분 초겨울에 설치해 여름 장마가 져 큰 물에 떠내려 갈 때까지 사용했다. 무주 남대천 섶다리는 반딧불축제·세계태권도대회에 맞춰 5월 설치하고, 7월 철거한다. 길이 80m, 폭 1.5m의 다리 위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전통혼례 가마 행렬과 무주굿 농악놀이, 상여 행렬 등을 연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